공지사항
2003년 뉴욕 아트오마이 프로그램 참가자 공모 선정 - 박윤영&정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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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3.04.01
2003년 뉴욕 아트오마이 프로그램 참가자 선발
파라다이스문화재단에서 아트오마이 워크샵에 참가할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발하였다. 미국 아트오마이 재단에서 주최하는 이 워크샵은 매년 7월 세계 각 국의 청년 미술인들 30여명이 모여 공동으로 작업하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이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불리기도 하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작가들이 작품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숙소와 일체의 편의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아 '쌈지스튜디오', 문예진흥원의 'P.S.1' 등 몇몇 프로그램을 꼽을 정도이나, 작가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지원방식의 하나로 언급되고 있으며 청년 작가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원프로그램이다. 아트오마이는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배경을 지닌 작가들이 공동으로 모여 작업함으로써 국제적인 안목과 인맥을 쌓을 수 있으며, 저명한 미술 평론가 및 출판인들의 강연 등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한편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서 모든 장점을 지니고 있다. 재단에서는 창의적인 청년미술인을 발굴 및 지원하는 차원에서 1997년부터 아트오마이 워크샵에 참가할 수 있도록 체류비와 경비를 지원해왔다.
아트오마이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한편, 보다 많은 청년작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2003년 워크샵 참가자를 공모를 통해 선발하였다. 미술 전문 월간지『월간미술』2월호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결과 21명이 지원하였으며, 강성원(미술비평, 일민미술관), 이영철(미술비평, 계원대학 매체예술과 교수), 정재철(조각가, 2003년 아트오마이 참석 작가)씨가 심사를 맡았다.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작가들 가운데, 뉴욕 아트오마이를 통해 세계 무대로 작품 활동 영역을 넓혀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선발 기준으로 삼았으며, 그 결과 박윤영·정연두씨가 선발되었다. 박윤영(1968년생)씨는 새로운 개념의 동양화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실험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정연두(1969년생)씨는 사진 및 영상 프로젝트 '내 사랑 지니' 등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청년 작가 중에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