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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 재생프로젝트 [Play in Old House 삐걱거리는 문을 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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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09.01
오래된 집 재생프로젝트
성북동 62-10, 62-11번지. 낡은 기와지붕의 오래된 집이 있다. 헌 벽지 위에 새로운 벽지가 덧입혀지고, 세대와 세대가 그 집을 거쳐가면서 남긴 흔적은 공간의 역사가 되었다.
'오래된 집 재생 프로젝트'는 점차 폐가로 변해가는, 곧 개발주의의 불도저 앞에 놓이게 될 이 낡은 집에 예술가들의 손길을 덧입히는 작업을 구상하면서 시작되었다. 주거환경 혹은 부동산으로서의 건축, 지워져야 할 낡은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실천적 차원에서 공간의 '재생산'을 모색한 셈이다. 낡은 집을, '어떤 의미에서든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동시에, 작가의 작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재생산이다.
성북동 낡은 집을 레지던스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작가들이 공모하였고, 최종적으로 문영미, 변시재 두 작가가 선정되었다. 지방 소도시 혹은 변두리에서(나) 볼 수 있는 집을 그려온 문영미, 건설 붐 속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공사현장에 대한 생각들을 담은 작품을 구상한 변시재, 이 두 작가는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오래된 집이 주는 불편함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했다고 한다. 가능공간 스페이스 캔이 주최하며, 진행은 황하연,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문영미, 비닐하우스_193.9x112cm_oil on canvas_2010
문영미, 그리운바다_162.2x130.3cm_oil on canvas_2010
문영미, 주유소 성우 치킨_193.9x97cm_oil on canvas_2010
변시재, 불편한 관계 속에서 그를 만나다,_100cm x 100cm, mixed media on canvas, 2010
변시재, Growing up, 70cm x 145cm, mixed media on canva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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