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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플루이드 스카이스(Fluid Skeis)의 예술과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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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13




현대 첨단 과학시대의 특징 하나는 새로운 소재, 신물질과 재료들이 속속 개발된다는 점일 것이다. 첨단 기술이 일상의 풍경과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매일 그리고 끊임없이 변모시키고 있다. 마찬가지로 신물질은 작품 창작의 지평을 넓히는데도 영향을 미친다. 즉 과거에 미디어 기술과 기성제품이 작품 소재로 도입되었듯이, 신물질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내지 접목되고 있다.

접목이라는 표현은 다소 부족하다. 왜냐하면 김윤철 작가는 '포토닉 크리스탈(Photonic Crystal)'을 직접 제조해 작업의 소재로 삼기 때문이다. '물질성 혹은 질료'에 주목하는 그의 작업은 그야말로 '물질에 대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가 강조한 바 있는 '물질의 중요성' 혹은 '질료적 상상력'이 작가 자신에게 "과학, 문학, 철학, 신화와 연결되는 매개이자 화두"가 되기 때문이라고. 질료와 물질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은 "과학적·인식론적 형이상학의 지평을 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예술과 과학을 접목시킬 수 있는 화두"로 발전한다.

우연한 기회에 작품비디오를 가지고 독일 천문 연구소를 방문한 작가는 입체역학과학자를 만나게 되었고, 질료적 상상력을 매개로 예술과 과학이 소통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미술사가 루치아 아얄라(Lu ca Ayala)박사와 천체물리학자 제이미 포레로-로메로(Jaime E. Forero-Romero) 박사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플루이드 스카이스(Fluid Skies)를 결성하게된 배경이다.

2012년 12월 베를린에서 열린 김윤철 작가의 전시는 예술과 과학의 공동작업을 후원하는 쉐링재단(Schering Stiftung)의 지원을 받으며, "급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에 다양한 학문적 관점과 환경을 포함한 융복합 사례"로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플루이드 스카이스의 예술과학 프로젝트 는 향후 2년 간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 1, 2월 고등과학원에서 열린 컨퍼런스 및 강연을 시작으로, 6월 21일 독일 베를린의 이리 스베스트카 갤러리(Jiri Svestka Gallary)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출판기념회와 음악회 등 2014년까지 독일, 미국, 콜롬비아, 한국에서 4회의 전시와 2회의 국제 심포지엄, 다수의 강연까지, 물질적 상상력을 매개로 예술과 과학을 융합하는 이들의 시도는 계속될 예정이다.(플럭스)>


*자료출처

(1) 물질의 불안정성 실험, 김윤철 (마가진 : http://magazyn.co.kr/11280)

(2) 과학자와 예술가, 질료적 상상 필요  

‘Images, Artistic and Scientific Research Seminar’ 열려  

(사이언스 타임즈 :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atidx=0000068035)

(3) 예술과 과학 융복합프로젝트 플루이드 스카이스(Fluid Skies)  

(아르코 웹진 : http://webzine.arko.or.kr/?MID=boardInfoPrint&IDX=4&IDX2=272)


*관련링크

이리 스베스트카 갤러리 http://www.jirisvestka.com/

고등과학원 http://kor.kias.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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